전포동의 빛나는 진주, 버거샵 서면

 서면, 전포동의 깊숙한 골목, 전포동 662-6번지에 자리한 이곳은 마치 도심 속 숨겨진 아지트와 같은 곳이지만, 이미 맛집으로 유명한 힙한 곳이기도 합니다. 햄버거라는 어쩌면 평범한 듯 비범한 음식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버거샵 서면'. 오늘은 이곳에서 펼쳐진 서면맛집으로 힙하고, 서면 배달로 아주 유명한 수제 버거샵을 소개해보겠습니다. 

 

 햄거버, 단순히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정크푸드라고 불리는 오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치부되기엔 그 매력은 너무나도 다채롭습니다. 버거샵 서면의 햄버거는 그저 빠르게 소비되는 끼니가 아니라, 한 편의 소설처럼 차근차근 음미하며 즐기는 예술입니다. 이곳의 버거 한 조각 한 조각에는 버거에 대한 창의성과 장인정싱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이곳을 발견했을 떄의 느낌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전포동의 복한 한 골목을 무심코 지나며 힙한 곳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웨이팅 때문에 방문을 미루고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햄버거를 꼭 먹어야겠는 날이 있습니다.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 패스트푸드는 지양하지만, 정말 꼭 먹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그럴 땐, 수제버거를 찾아봅니다. 그러다가 이곳이 생각이 났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게의 실내는 아주 다채롭습니다. 하나의 개성있는 캐릭터처럼, 자신만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실내의 모습입니다. 사람이 없는 시간이라 실내를 마음껏 구경하며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펼치며 각 버거의 이름에 담긴 의미를 사장님이 설명해 주십니다. 클래식 버거, 치즈버거 등등 자신만의 레시피로 채운 버거라서 기존의 일반 버거, 치크버거와는 차별되는 버거였습니다. 제가 선택한 버거는 치즈버거였습니다. 신선한 야채와 진한 패티의 조화를 기대할 수 있는 버거입니다. 

 

 배달도 하는 곳이라서 서면배달 맛집으로 다음에는 배달 서비스도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저는 포장을 해서 집에서 먹었습니다. 버거를 한 조각 맛보았습니다. 각 재료가 주는 신선함, 소스가 더하는 깊은 맛, 패티의 진한 육향이 아무 다채롭고 맛있습니다. 한입 먹고 미소 짓게 되고 진실의 미간이 움찔하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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