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순천의 한 조각, 연향동 1673-3에 위치한 '나눌터'라는 맛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맛집 블로거로서, 저는 항상 진솔하고 내논내산을 원칙으로 저 나름의 감성과 경험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이곳 '나눌터'가 제가 그러한 글을 쓰게 만드는 곳입니다.
출장으로 순천을 방문하게 되면서 검색을 해서 알게 된 곳입니다. '누널터'는 한눈에 보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까지, 모든 것을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이곳의 매력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일상의 휴식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곳에 들어서자마자, 일상에서 벗어나 마치 다른 세계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느낌은 이곳의 깔끔한 인테리어에서부터 시작된 것 같아요. 흰색과 나무색이 주를 이루는 이곳의 인테리어는,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이에요.
이미 맛집으로 인정 받은 곳이라서 그런지 점심시간에 사람이 많았습니다. 음식에 대해 말해보면 첫 입에서부터 마지막 입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나눌터는 퓨전한식을 주로 제공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임자탕(도토리 들깨 수제비)입니다. 들깨에서 풍겨 나오는 고소한 냄새와 아름다운 색감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이외에도 여기 '나눌터'에서는 다양한 메뉴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도토리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눌터'는 단순히 맛집이라는 틀을 넘어서 사람들이 모여 음식을 나누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재료가 주는 신선함이 하루의 피로를 씻어주는 맛이었습니다. 채소의 신선함과 수제비의 구수함, 그리고 비법 소스에서 풍기는 감칠맛까지 정말 만족으서룽 한 끼 점심이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먹는 순간 건강함이 느껴지는 맛. 재료와 집기 하나하나까지 정성과 대접받는 기분을 주는 요소들로 차려진 밥상이었습니다.
수제비는 아주 특이했는데요. 나눌터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도토리를 활용한 요리들이 특화되어 있엇습니다. 수제비의 비주얼은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비주울과 식감입니다. 도토리로 반죽을 하여 진한 색감과 도토리 특유의 달짝지근한 고소함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먹고 나면 속도 편안해질 것 같습니다. 들깨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간도 적당하고요. 모든 재료들이 정말 신선해서 기분 좋아지는 식사였습니다. 다음에 지인들과 추천하며 방문할 맛집 하나를 발견해서 기쁜 하루네요. 장거리 운전으로 돌아가야 해서 아쉬웠지만, 포장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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