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무엇일까?
왜 우리의 행복은 항상 예측을 벗어나는가?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는 희생되는 것이 맞는 것인가?
대니얼 길터브의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는 위 물음에 명쾌한 답을 주는 책입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의 본질은 경험입니다. 헤르만 헤세는 삶의 의무를 행복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행복을 원하고 행복 외 바라는 모든 것은 대개 행복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의미를 지닌다고 합니다. 심리학은 인산 행동에 대한 동기를 행복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정립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유전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도록 시스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행복을 얻지 못하는 이유를 이 책은 세 가지, 현실주의, 현제 주의, 합리화를 원인으로 지적합니다.
사람은 왜 미래를 상상하는가?
상상은 인간만이 가지는 능력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생각하는 것 가운데 약 12%를 미래에 관한 상상이라고 합니다. 현제를 살면서도 부분적으로 미래에 세 들어 살고 있는 시간입니다.
사람이 미래를 상상하는 이유는 즐겁기 때문입니다. 좋은 일을 더 상상하고 실제 일어날 일을 과대평가하고 비현실적 낙관을 즐기는 인간의 본능입니다.
인간이 미래를 상상하는 이유 두 번째는 '통제감' 때문입니다. 통제감은 인간의 강력한 본능입니다. 인간의 뇌가 미래를 상상할 때 뇌는 미래에 대한 통제감을 경험합니다. 통제력을 통해 얻는 미래 때문이 아닌, 무언가를 통제한다는 사실 자체가 만족감을 줍니다. 통제력의 상실은 우울증의 증상인 것 을 볼 때 사람이 통제하고 싶어 하는 욕구는 본능적인 욕구입니다. 심리학에서 '통제력'은 정신 건강의 중요한 원천으로 봅니다. 시간의 바다를 항해하는 자신이라는 배는 목적지가 어디라도 상관없이 스스로 배를 통제하고 있다는 사실이 만족의 근원이 됩니다.
우리의 행복은 왜 항상 예측을 벗어가는가? 세 가지 오류 때문입니다.
1. 현실주의 rsalism
어떤 현상이 마음에 보이는 것처럼 현실에도 존재한다는 믿음입니다.
상상은 아무었도 없는 상태에서 우리에게 어떤 이미지를 만들 거주는 것인데, 사람이 미래를 상상할 때 그 재료들을 과거, 기억, 왜곡된 현실로 삼고 있습니다. 과거를 잘못 기억하고 현재를 잘못 지각하게 만드는 오류가 바로 미래를 잘못 상상하도록 만든다는 것입니다.
원인은 뇌의 속임수 때문입니다. 우리의 뇌가 기억을 저장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보다 명쾌한 지점을 만납니다.
기억이란?
사람의 기억이란 사진이라기보다 화가의 재량이 발휘된 인상주의 그림과 같습니다. 기억이란 우리의 경험을 충실하게 기록한 책이 아니라는 것이죠. 경험의 중요한 요점만 편집하여 보관하는 장소로 봐야 합니다. 압축하여 저장하는 형태로 기억은 뇌에 저장됩니다. 뇌는 경험 전체를 그대로 기억 속에 저장하지 않습니다. 뇌의 용량의 한계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경험을 축소하고 압축합니다. 기억을 떠올릴 때, 즉 기억을 재생할 때 뇌는 그대로 복원하지 않습니다. 압축된 정보 덩어리를 재조합하고 위조하고 탈락시키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런 과정은 매우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마치 전체 경험이 우리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다고 착각합니다.
미래 예측은 현실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상, 즉 미래를 예측을 담당하는 뇌의 영역이 동시에 지각을 담당하는 뇌의 영역과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생각하는 것은 현재에서 출발하고 현재로 끝나는 과정입니다. 예로 우울증 환자가 긍정적인 미래를 예측하기 힘듭니다.
뇌는 언제나 현재의 감정에 지배를 당합니다. 뇌는 현실 우선 원리로 작동합니다.
2. 현재 주의 Presentism
현재를 통해 고거와 미래를 바라보는 경향성
인간은 오늘과 비슷한 내일을 예측하는 실수를 종종 범합니다. 과거를 회상할 때도 현재 주의가 작동합니다. 과거 기억의 빈 공간을 현재의 경험으로 채우는 경향이 있고, 과거 감정을 떠올릴 때 더욱 강력하게 나타납니다. 현재를 미래에 투사하는 이유는 우리의 미래 시점에서 세상을 보는 방식과 지금의 관점이 다르다는 점을 뇌가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행복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인간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회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뇌가 발달하는 진화과정을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예측과 상상을 담당하는 뇌의 영역은 전두엽입니다. 전두엽은 인간 진화 과정에서 가장 늦게 가장 오랫동안 발달해 온 영역입니다. 인간 뇌 진화의 최후 영역인 것이죠. 노년기에는 가장 먼저 퇴화하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미래를 예측하는 과정에서 사건의 장단점을 논리적으로 기록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그 사건을 상상 속에서 시뮬레이션해보고 그 상상에 대한 감정을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합니다. 현재의 정서적 기반으로 예측을 합니다.
3. 합리화 Rationalization
무언가를 합리적으로 만들거나 합리적으로 보이도록 만드는 행위.
사람의 뇌는 정보를 저장할 때, 즉 기억의 메커니즘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를 선택적으로 수집하고 자신의 판단을 유도합니다. 우리가 듣고 싶어 하는 답을 말해줄 사람을 선택하게 되고 그 사람에게 우리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하도록 교묘히 유도하게 되고, 그 사람이 원하는 말을 하면 그것을 정보로 받아들이는 존재입니다.
사람의 뇌는 왜 합리화라는 면역체게를 가지게 되었나?
뇌의 진화 과정을 살펴보면, 사람은 아주 극심한 고통, 즉 외상을 경험하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방어기제로서 합리화를 작동합니다. 자신이 경험한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도록 만들어주는 과정입니다.
뇌의 면역체계인 합리화를 통해 일어난 일보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하는 감정이 더 큽니다. 합리화라는 면역체계를 작동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경험적 재료가 필요한 것이죠.
결론
행복은 관찰할 수 있는 수치화 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과학적 대상이 되기 어렵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오랫동안 여러 가지 척도를 통해 행복을 숫자로 증명하려고 했고, 행복을 위한 공식을 연구했지만 한계가 많다는 점입니다.
미래와 행복을 상상하는 것에 많은 오류가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행복과 미래를 상상하는 것에 있어서 현재의 영향력에 지배당하고 현재 상황이에서 비롯된 미래를 벗어나기 힘듭니다.
보다 나은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론으로서 타인의 오늘에 대한 생각을 엿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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