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숙취에 도움이 되는가?

커피는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가?

정답은 아닙니다.

 과음 후 다음날, 숙취 해소를 위해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커피의 숙취 해소 작용에 대해 아직 의견이 분분합니다. 커피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라는 성분이 숙취에 일부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적은 부분 도움이 될 뿐입니다. 오히려 숙취를 더 악화 시킨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 의대 리와인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술은 모세혈관을 확장하여 우리 몸에 열과 수분까지 함께 빠져 나가게 한다고 합니다. 숙취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탈수 현상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 물이 부족해서 숙취가 생기는 것인데요. 

 숙취를 해소하고자 커피를 마시는 것은, 커피의 이뇨작용으로 우리 몸의 물을 떠 빨리 빠져나가게 만드는 행동입니다. 카페인 때문에 머리가 맑아지고 두통이 잠시 사라지는 느낌이 들지만, 곧이어 더 큰 숙취로 몸이 힘들어지게 됩니다. 

 숙취에 가장 좋은 방법은?

 리와인 박사는 숙취 해소에 효과가 검증된 것은 물 뿐이라고 강조합니다. 술을 마시기 전이나 음주 중간중간에 마시는 물도 숙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색깔이 진한 술이 숙취가 심하다?

 정답입니다.

 술에 들어 있는 색깔은 콘지너(congener)라는 성분이 많은데요. 콘지너는 술의 발표과정에서 생기는 불순물입니다. 독특한 향과 맛을 내는 성분이면서 동시에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막걸리가 숙취가 심한 것도 막걸리에 콘지너 성분이 많기 때문이죠.  

 숙취의 원인은?

 물 부족과 콘지너 때문입니다. 

 

 숙취의 해결법은

 콘지너가 들어간 술을 피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