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은! 부전시장에 위치한 경북식당 포스팅입니다. 부전시장은 부산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시장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살림살이를 판매하는 시장입니다.
부전시장
192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부전시장의 시작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부산역과 부산항을 연결하는 철도가 건설되면서 부전동 일대에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부전시장은 부산의 상업 중심지로 번성하게 되었는데요,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부산의 대표 시장이 되었습니다.
부전시장에는 맛집이 많지만, 오늘은 특히 쑥굴전과 두부찌개가 유명한 경북식당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경북식당은 3대 모녀가 운영하는 술집이자 밥집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죠. 저도 지인들과 자주 방문하는 곳입니다. 요즘은 입소문이 나서 젊은 연인들, 가족들, 어르신들 등등 많은 분들이 찾는 맛집이 되었습니다.
경북식당의 메뉴판을 보면 다양한 안주와 반찬이 눈에 띕니다. 쑥굴전, 육전, 두부찌개, 두루치기, 김치전 등이 인기 메뉴인데요. 저는 두루치기와 육전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상추, 김치, 오이지, 등등이 나오는데요, 모두 신선하고 담백합니다.
가오리무침도 주문해봅니다. 가오리와 채소가 듬뿍 들어가 있고요. 새콤달콤해서 술안주로 딱입니다. 육전은 너무 두껍거나 얇지 않고요. 아주 담백합니다. 셰프 출신의 지인은 자신이 먹어본 육전 중에 가장 맛있는 육전이라고 감탄을 하기도 합니다. 술안주로 최고인 궁합니다.
경북식당의 강점은 가성비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음식들은 모두 4만 원도 안 되는 금액이고요, 카드결제도 가능한 식당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먹을 먹을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경북식당은 이모님도 친절하게 대해주셨고, 서비스도 친근하고 정다운 곳입니다.
부전시장은 부산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한 번 들어가면 길을 잃을 수도 있을 정도로 넓고 볼거리가 많습니다. 저는 부전시장을 구경하면서 다른 맛집들도 많이 보았는데요, 유미가, 고성죽집, 은화횟집 등등 자주 이용하는 곳입니다. 다음 기회가 되면 다른 맛집들도 탐방해 볼 생각힙니다.
부전시장은 아침 일찍 여는 곳이 많아서 아침식사를 하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시민공원도 가까이 있어서 맛있는 음식을 사서 피크닉을 가기에도 좋습니다. 부전시장은 부산의 상징이자 문화입니다. 부산에 오시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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