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북리더기를 한 번쯤은 고민해 보셨을 겁니다. 책장에 쌓여가는 책들을 한 기기에 담아 편리하게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얼마 전 출시된 오닉스 북스 포크 5의 3개월 사용후기를 써보겠습니다. 포크 5의 장점과 단점 및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시작해 볼까요?
이북리더기를 고민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책에 비해 화면이 작고, 흑백이고, 디자인이 빈약하고, 반응 속도가 느리고, 운영체제나 어플이 제한적이라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기 어려운 것이 지금까지의 이북 리더기의 한계였습니다. 그래서 이북리더기는 책을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기의 사양과 스펙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오닉스 북스 포크5는 이런 이북리더기의 단점을 어느 정도 극복하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기기였습니다. 오닉스 북스 포크 5는 6인치의 플랫 스크린으로 전자잉크의 선명함을 보여줍니다. 안드로이드 11의 운영체제로 다양한 어플을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퀄컴 프로세스와 2GB의 램, 32GB의 내장 메로리, Wi Fi, 블루투스 등의 고성능 하드웨어로 빠른 반응 속도와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합니다.
베터리는 1500Ah로 충분한 사용 시간을 제공하고요, USB C타입으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무게는 160g으로 가볍고요. 두께는 6.8mm로 얇아서 휴대성도 뛰어납니다.
사용 후기
저는 오닉스 포크 5를 구매하고 두 달간 사용해 본 후기를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주로 경제경영, 문학 등 밀리의 서재를 자주 이용하며 전자책을 보는 편입니다. 밀리의 서재는 1년 구독으로 매달 10권 이상의 책을 보는 편인데, 포크 5는 100점 만점에 95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포크5는 화면 밝기나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오랜 독서에도 눈의 피로도를 줄여줬습니다. 글자 크기도 조절가능하고 여백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다만, 흑백이라서 컬러 책을 보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포크5는 안드로이드 11의 운영체제로 다양한 어플을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는 편이나,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원하는 다양한 어플을 받아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밀리의 서재 외에도, 네이버, 다음 같은 포털사이트나 유튜브 같은 동영상 사이트도 접속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사이트들은 컬러나 동영상이 많아서 전자잉크로의 한계가 있어서 완벽하게 표현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간단하게 정보를 얻기에는 딱 좋았습니다.
오닉스 포크 5는 블루투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무선 이어폰이나 스피커를 연결해서 오디오북이나 음악도 들을 수 있습니다.
오닉스 포크 5의 단점
이렇게 훌륭한 기능과 성능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1. 비산 가격 : 오늘 일자 다나와로 검색해보니 152,010원입니다. 일반적인 전자책 리더기에 비해 최신형이라서 조금은 가격이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책을 많이 보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합리적인 금액이라 느껴지실 겁니다.
2. 배터리 수명이 짧다 : 1500Ah의 용량인데, 사용해본 결과 매일 2시간 정도 사용하면 일주일 정도 사용가능합니다. 제조사에서 약속한 최대 30일 사용가능 보다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자주 충전을 해줘야 합니다.
3. 느린 속도 : 5g의 휴대폰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무척 느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인내심이 요구 되는 부분입니다.
총평
저는 오닉스 북스 포크5를 사용하면서 책을 더 많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눈의 피로도를 줄이고 휴대성을 높이는 등의 이북리더기의 최대 장점을 만끽하고 사용 중입니다. 수명이 다하고 고장 나더라고 재구매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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